청어람 미디어

미래를 위한 지구 한 바퀴

지은이

마르크 그라뇨 글/ 성소희 옮긴이

출간일

2019년 9월 27일

형태

150*210㎜ , 160쪽

가격

12,000원

ISBN

9791158711146

책 소개

책소개

 

기후 변화로 인한 환경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지구 한 바퀴』속 주인공 북극여우는 이 사실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고,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환경 문제와 기후 변화의 원인을 직접 알아보러 환경 탐험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과학자 푸르미 박사님의 도움을 받아 박사님이 발명한 특별한 자전거를 타고 지구 환경을 살펴봅니다. 이 책은 하늘과 숲, 바다, 극지방을 둘러보며 환경 오염으로 고통 받는 동물들, 본래 모습 잃어버린 자연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며 지구를 구하는 방법을 함께 생각해보게 합니다.
지금이 아니면 안 되는 환경 여행

올여름은 기상 관측 사상 북반구가 가장 뜨거웠던 계절이라고 해요. 기록적인 폭염 때문에 북극 바다의 수많은 얼음이 줄어들고, 유럽의 여러 나라는 대형 산불이 발생해 큰 피해를 입었지요. 그런데 기후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어요. 『미래를 위한 지구 한 바퀴』 속 주인공 북극여우도 이 사실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무엇 때문인지 직접 알아보겠다고 마음먹었지요. 마침내 과학자 푸르미 박사님의 도움을 받아 함께 탐험을 떠나기로 했답니다. 푸르미 박사님이 발명한 세상에 하나뿐인 자전거를 타고 지구 환경을 구석구석 살펴봐요!

지구의 미래를 사라지게 하는 환경 오염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람들의 생활은 훨씬 편리해졌지만, 우리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공간과 물건 들은 동식물에 해를 입히거나 자연환경을 오염시키기도 해요. 지구에는 인간뿐 아니라 동식물이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함께 살아가기 때문에, 인간의 작은 행동으로도 지구 전체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어요. 그래서 북극여우는 고향을 벗어나 하늘과 숲, 바다, 극지방을 둘러보며 어떤 동식물이 살고 있는지, 그곳의 환경은 어떤지 알아보았지요.

북극여우가 처음으로 보게 된 세상은 아름답지만은 않았어요. 여기저기 나무들이 잘려나가고 메말라 버린 숲과 바다 위에 둥둥 떠다니는 쓰레기와 검은 기름을 보고 놀랄 수밖에 없었지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환경이 파괴되어 생기는 피해를 동물들이 겪는 것이었어요. 사람들에게 집을 빼앗겨 거리를 헤매는 숲속 동물, 플라스틱 고리에 목이 끼어 제대로 숨 쉴 수조차 없는 바다생물 들도 보았지요.

이 책은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환경 문제를 보여주며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게 되었는지, 문제가 계속된다면 앞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를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 자세히 알려줍니다. 또한 북극여우가 각각의 장소에서 직접 보고 느낀 점들을 생생하게 묘사해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해결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게 하지요.

한눈에 쏙 들어오는 그림 속 과학 정보

북극여우는 푸르미 박사님의 설명에 열심히 귀 기울였지만, 모르는 게 너무나 많았어요. 생물 다양성, 온실가스, 바이오매스, 빙산과 빙하 등 낯선 단어가 등장할 때마다 북극여우는 열심히 질문했답니다. 친절한 푸르미 박사님은 자전거의 특별한 장치로 그림을 띄워 보여주며 단어들의 의미를 설명해주었어요. 이야기 중간중간 나오는 그림들을 눈여겨본다면 처음 접하는 개념이나 자연현상에 대해서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책의 또 다른 재미있는 점은 다른 장소로 이동할 때마다 새로운 동물 친구가 등장합니다. 새 친구들은 북극여우의 궁금증을 풀어주기도 하고, 여행의 길동무가 되기도 하고, 곤경에 처할 때 도움을 주기도 하지요. 북극여우가 만난 친구는 어떤 동물들일지 책 속에서 찾아보세요.

위기의 지구를 구하는 지혜를 길러보세요!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씩 시작하면, 지구의 미래는 조금씩 밝아질 거예요. 먼저, 생활 속 나쁜 습관을 바꿔야 해요. ‘플라스틱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는 일,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는 일, 오염된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일, 석유를 낭비하는 일’(140쪽)들을 줄여 나가야 합니다. 또, ‘플라스틱 대신 유리그릇이나 통을 사용하거나 자연 분해 용기를 사용하는 것’(144쪽)도 지구 환경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이 책을 통해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동물들과 아름답고 생기 넘치던 모습을 잃어버린 자연을 발견하고,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곳인 소중한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지혜를 길러보기를 바랍니다.

글  마르크 그라뇨
스페인어학을 공부하고 출판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교열 담당자와 편집자로 일하고 있어요. 그의 책에는 늘 자전거가 등장하지만, 그는 한 번도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운 적이 없답니다. 함께 지은 책으로 『우리가 99%』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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